조지아주 첫 한인 여성 주의원 ‘눈앞’

홍수정 후보 후원의 밤…데이비드 랠스턴 하원의장이 주최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의원을 꿈꾸는 홍수정 후보(103지구, 공화)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서라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지아주 권력 서열 3위인 데이비드 랠스턴 주하원의장이 주최했으며 잰 존스 부의장 (Speaker Pro Tem),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썬 박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 여봉현 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홍수정 후보는 “귀넷카운티의 한인들을 대변하는 강력한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건의할 점이 있으면 직접 연락해달라”며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선근 회장은 “처음 출마할 때부터 후원했던 홍수정 후보가 이번에는 꼭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수정 후보는 한인 1.5세로 조지아텍 학부와 머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현재 캅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는 귀넷카운티 민주당 강세지역인 102지구에 출마했다 근소한 표차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뷰포드와 플라워리 브랜치, 스와니 일부 등 공화당 강세지역인 103지구에 출마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홍수정 후보(오른쪽 3번째)와 박선근 회장(2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수정 후보와 함께 귀넷카운티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