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산림국장 사임 이유는 ‘도벽’

가격표 바꿔치는 방법으로 상점서 절도하다 체포

연봉 16만불 고위직…”스릴 위해 여러차례 훔쳤다”

조지아주 산림국장이 상점 절도 혐의로 기소된 후 결국 사임했다.

7일 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척 윌리엄스 산림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8월 13일 그레이시의 에이스 하드웨어 상점에서 54.99달러짜리 톱에서 떼어낸 가격표를 109.99달러짜리 다른 상품에 부착하는 수법으로 절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윌리엄스는 산림국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범행 이유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스릴을 위해서 과거에도 여러차례 절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윌리엄스 국장의 지난해 연봉은 16만5000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는 체포 다음날 켐프 주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윌리엄스 전 산림국장/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