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네 번째 인상… 케네소·조지아서던은 수수료 조정으로 오히려 부담 감소
조지아주 대학시스템(USG) 이사회가 14일(화) 산하 25개 공립대학의 2026-27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주내(in-state) 학부생 등록금은 1% 인상되며, 타주 및 유학생 등록금은 3% 인상된다. 이사회는 이번 인상이 지난 10년간 네 번째이며, 1% 인상 폭은 현재 물가상승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동시에 13개 대학의 의무 수수료(mandatory fees) 조정안도 승인했다. 특히 케네소주립대학교(Kennesaw State University)와 조지아서던대학교(Georgia Southern University)에서는 수수료 조정으로 대면 수업 학생들의 실질 부담이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소니 퍼듀 USG 총장은 “10년 넘게 USG와 이사회는 더 많은 학생이 조지아에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 왔다”며 “사상 최대 등록 인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재정 장벽을 최소화하고 모든 캠퍼스에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의 배경에는 40년 된 교육 재정 배분 공식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 주정부는 원래 교육비의 75%를 부담하도록 설계했으나, 2008년 대침체(Great Recession) 이후 그 비율이 약 57%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등록 인원 기반 지원금 3,420만 달러 삭감과 함께 연구·인프라 분야 신규 투자가 포함되어 있다.
조지아주 상원은 고등교육 재정 배분 공식을 현대화하기 위한 검토위원회 구성을 결정한 상태다.
조지아 주내 거주 자격을 갖춘 한인 학부생의 경우 등록금 인상 폭은 1%로 제한적이다. 그러나 유학생 신분인 경우 3% 인상이 적용되므로, 자녀의 거주 자격(residency status) 확인이 중요하다.
케네소주립대나 조지아서던대에 재학 중인 대면 수업 학생이라면 수수료 조정으로 실질 비용이 줄어들 수 있어 세부 내역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