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겨울철 코로나 재확산 우려 크다”

켐프 주지사, 백신-부스터샷 접종 호소…접종 의무화는 반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올겨울 할러데이 시즌과 맞물려 코로나19 사례와 입원이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지아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켐프 주지사와 케슬린 투미 주보건부장관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및  자격이 되는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주민 절반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수치를 발표했지만 동시에 2021년 재확산이 2020년을 반영하듯 이번 겨울도 2020년 겨울과 유사한 급증을 보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초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기 전에 의사 혹은 신뢰할만한 의학 전문가들과 백신 접종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고 직접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업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부스터샷 접종은 오직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