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는 믿는 자들의 성소될 것”

켐프 주지사, 종교행사 제한 금지법안 지지

“비상사태에도 대면예배 금지 못해” 명문화

브라이어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8일 주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종교보호법'(Faith Protection Act)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 법안은 조지아 주지사가 갖는 비상사태 관련 권한 가운데 ‘종교행사에 대한 제한’은 제외시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즉 켐프 주지사는 물론 향후 취임하는 조지아 주지사들도 전염병 등 비상 상황을 이유로 대면 예배를 금지할 수 없게 한 것이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 주지사의 권한이 하나님이 주신 예배의 권리를 침해하는데 사용돼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조지아는 결코 교회와 회당, 그리고 다른 예배의 처소를 봉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 조지아는 믿음의 사람들을 위한 성소(Sanctuary)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