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성장 배경 ‘흙수저’ 성공 신화…막대한 자금력 앞세워 돌풍
출마 직후 지지율 16% 기록…트럼프 지지 버트 존스와 격차 좁혀
조지아주 알파레타 기반 의료기업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릭 잭슨(71)이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공화당 경선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출마 선언 직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잭슨은 16% 지지율을 기록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지지를 받은 현직 부지사 버트 존스(22%)와 선두 경쟁을 벌여 기존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잭슨은 의료 인력 파견 기업 잭슨 헬스케어(Jackson Healthcare) 창업자로, 해당 기업은 현재 조지아주 최대 규모 의료 인력 서비스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그는 최소 5000만달러(5000만달러)의 개인 자금을 선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약 4000만달러(4000만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성장 배경은 조지아 정치권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애틀랜타 조지아텍 인근 공공주택 단지였던 테크우드 홈스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 13차례 학교를 전학하는 등 불안정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 시절에는 위탁가정 생활을 경험했으며, 이후 사업가로 성공한 뒤 위탁아동 지원과 신앙 기반 자선 활동에 참여해 왔다.
배우자인 멜로디 무어 잭슨은 조지아텍 교수이자 연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 가운데 장남 셰인 잭슨은 현재 잭슨 헬스케어 사장을 맡고 있다.
잭슨은 정치 참여 이전에도 자선 활동과 신앙 기반 프로젝트로 알려졌으며, 영화 ‘90 Minutes in Heaven’ 제작에 참여해 애틀랜타에서 초연되기도 했다.
출마 선언 이후 잭슨 캠프는 선거자금법을 둘러싼 법적 공방에도 돌입했다.
잭슨과 선거위원회는 현직 부지사 버트 존스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현행 ‘리더십 커미티(leadership committee)’ 제도가 현직 후보에게 사실상 무제한 모금 혜택을 제공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조지아 주법상 주지사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기부자 1인당 8400달러(8400달러), 결선투표의 경우 4800달러(4800달러)로 기부금이 제한되지만, 현직 부지사가 운영하는 리더십 커미티는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잭슨 측은 이 구조가 수정헌법 제1조와 제14조가 보장하는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조항의 적용 중단을 요구했다.
버트 존스 캠프는 해당 소송이 이전에도 제기됐다가 실패한 주장이라며 반박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일정 기간 내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하는 상태다.
오는 5월 19일로 예정된 공화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잭슨의 대규모 자금 투입과 초반 지지율 상승이 경선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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