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IC은행, 자산 10억불 시대 ‘눈앞’

3분기 콜리포트, 총자산 23.4% 늘어나며 9억불 돌파

90일 이상 연체 총대출 0.2% 불과…순익도 2.5배 늘어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미국에서 중형은행의 기준이 되는 자산 1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연방 금융당국의 3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은행은 총자산과 대출, 예금 등에서 모두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총자산인 전년도보다 1악8000만달러 가까이 급증하며 9억달러를 넘어섰다.

3분기 기준 제일IC은행의 총자산은 9억1355만달러로 직전 2분기의 8억8150만6000달러 보다 3000만달러 가량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 기간의 7억3975만8000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23.4%가 늘어났다.

총대출과 총예금도 각각 6억5979만9000달러와 8억488만7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억8296만7000달러와 6억5214만1000달러보다 늘어났다. 특히 예금은 1년간 23%나 급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순익은 세전 1623만2000달러, 세후 1202만2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681만5000달러와 505만5000달러로 138%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의 팬데믹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 올해는 대규모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측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예금 및 대출이 각각 23%와 17% 가량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고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90일 이상 연체가 총대출의 0.1%에 불과한 우수한 지표를 나타냈다”면서 “특히 자산이 9억달러를 넘어서며 10억달러 돌파가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제일IC은행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