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총인 줄 알았더니…마약사범의 권총 위장

너프건 처럼 만들어 보관…알고보니 글록 19 자동권총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찰이 한 마약사범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인기 장난감인 ‘너프r건(Nerf Gun)으로 위장된 진짜 권총을 발견헀다.

해즈보로사가 판매하고 있는 너프건은 스펀지로 만들어진 가짜 총알이 나가지만 이 너프건에 숨겨진 권총에는 진짜 총알이 들어있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압수된 총은 너프건을 본뜬 9mm 자동권총 ‘글록19(Glock 19)’으로 실탄 50발이 장정된 드럼탄창과 함께 발견됐다.

이날 수색은 카토바카운티 셰리프국과 히커리 경찰, 뉴턴 경찰이 함께 벌였으며 마약 소지혐의가 있던 대미언 버치(35)를 체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발견된 해당 권총은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칠해져 너프건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고 실제 ‘너프’라는 로고까지 달려있었다.

수사관들은 버치의 집에서 이 권총을 포함해 권총과 소총, 산탄총 등 총기 20정과 코카인과 환각 버섯, 마리화나 등 마약류, 그리고 현금 2300달러를 압수했다.

카도바카운티 셰리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