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중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아이의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여성의 65~70%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대의 크리스틴 스나이더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2009~2011년 펜실베이니아의 여러 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2423명과 태어난 자녀의 진료 기록과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태어난 아이들은 3살이 되었을 때 ‘아동 행동 평가척도'(CBCL: child behavior checklist) 검사를 통해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를 평가받았다.
3세는 아이들이 취학 전 과정이 시작되고 일부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에 문제가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CBCL은 아이의 어머니가 99개 항목에서 걸쳐 아이의 행동과 태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 하거나 눈 마주치는 것을 피하거나 혼자서는 잠을 못 자는 등 항목마다 0~3점을 매긴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는 3세 때 7가지 행동장애 중 주의력 결핍, 수면장애, 내성적 행동 등 3가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모체의 스트레스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 3가지 중 수면 문제와 주의력 결핍 위험 2가지는 여전히 높았다.
이 결과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약물 복용에는 신중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어느 정도의 용량으로 얼마나 자주 그리고 임신 중 어느 때에 복용하면 아이들의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공공 과학 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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