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재외동포청 곡 설립하겠다”

지난 11일 취임 축하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개최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대선 공약대로 재외동포청을 꼭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상생 발전하는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재외동포 1000여명과 동포정책 관련 인사 200여명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시절 공약을 지킬 것이며 구체적으로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고 동포들이 해외에서 국내와 같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또한 지난 10년간 운영돼온 재외선거 제도를 실효성을 강화해 보완하겠다”며 “정치 경제 언론 등 여러 분야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세대 인재 발굴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리셉션은 박진 외교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말에 이어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진안순 전 시카고한인회장,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건배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