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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년만에 최고치…조지아주 3.50달러 돌파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바이든 “3천만 배럴 방출…에너지 공급 붕괴 방지 위해 모든 수단 사용”

러이사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1일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초기 분량으로, IEA는 상황에 따라 추가 방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IEA 31개 회원국은 이날 화상 회의를 열어 이처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원유시장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통일되고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IE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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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를 방출키로 뜻을 모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며, 1974년 아랍의 석유금수조치로 제도가 설정된 이후 네 번째다.

이번 방출량은 전세계 하루 소비량보다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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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하루 400만∼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어 이번 방출량은 러시아 수출량의 최대 15배에 달한다.

이번 방출량의 절반은 미국에서 나올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IEA 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부가 전략 비축유 3000만 배럴을 방출토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IEA 회원국은 시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방출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붕괴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에서 탈피해 에너지 공급의 다양화를 가속하고 러시아의 석유·가스 무기화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IEA 발표는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을 규탄하고, 푸틴 대통령이 선택한 전쟁의 영향에 대처하고자 협력하는 전 세계 파트너들의 또 다른 본보기”라고 했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수출통제, 금융제재 및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치에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 결정은 공급 차질에 관한 시장의 우려만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0% 넘게 뛰면서 배럴 당 105.61달러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 당 106.77달러로 9% 뛰었다.

브렌트유 가격은 2014년 7월 이후 최고, WTI는 2014년 6월 이후 최고였다.

조지아주의 경우 2일 현재 평균 개솔린 값이 갤런당 3.56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은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는 증산 관련 신호를 주지 않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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