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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킹 리처드’로 아카데미 첫 남우주연상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시상나선 크리스 록이 아내 놀리자 뺨 때려 논란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영화 ‘킹 리처드’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7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이 상 수상자로 스미스를 선정했다.

앞서 ‘알리'(2001), ‘행복을 찾아서'(2006)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미스는 세 번의 도전 끝에 ‘킹 리처드’로 이 상을 품에 안았다.

‘킹 리처드’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의 전기 영화로,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시상식에서 아내 이름이 언급되자 분노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로 나선 배우 크리스 록은 유쾌하게 멘트를 이어가던 도중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을 언급했고, 이에 윌 스미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올라가 손바닥으로 크리스 록의 뺨을 쳤다. 이후 무대에 내려가서는 크리스 록이 “저한테 한방 먹이셨다”고 말하자 욕설을 하며 “내 아내 이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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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주셨다”고 말한 뒤 “오늘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이 연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헷갈렸던 상황에서 TV조선의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은 안현모는 “크리스 록의 농담의 강도가 셌다”며 “윌 스미스 아내의 이름을 거론해서 언짢았던 것 같다, 아내 이름을 언급하지 말아달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실제로 벌어졌음을 알렸다.

또 안현모는 “윌 스미스가 약간의 폭행을 했다”며 “욕도 했는데 아내 얘기에 (윌 스미스가)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 아내가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비유를 하는 농담을 했는데 아내 이름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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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오른쪽)와 크리스 록/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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