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향후 6개월 증시 상승 전망 50%…인플레이션 상승 예상은 62%
미국인들은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과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면서도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월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응답자의 50%는 향후 6개월 내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25%는 하락을 전망했다.
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49%가 개선을 예상해 악화를 전망한 36%보다 많았다.
금리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응답자의 41%는 금리 하락을 예상했고 36%는 상승을 전망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62%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 역시 절반 수준인 50%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봄 시장 변동성 이후 급격히 악화됐던 경제 심리가 일부 회복된 흐름을 반영한다.
당시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주식시장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61%에서 29%로 급락한 바 있다. 이후 최근 조사에서는 다시 5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이전 최고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치 성향에 따른 인식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등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인 전망 비율이 높았으며, 민주당과 무당층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특히 인플레이션 전망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86%가 상황 악화를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증시와 경제 성장에는 기대를 보이면서도 물가 상승과 고용 시장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