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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서 천안까지…코로나도 못막은 입양아 ‘혈육 상봉’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NYT,  ‘왕복 4주 격리’ 감수한 재회 사연 보도

“유전자검사 보편화·SNS 가족찾기 성공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와중에도 한국 출신 미국 입양아들이 고국에 찾아와 친부모와 상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 보도했다.

생후 7개월만에 미국 오하이오주로 입양된 맬러리 가이(33)는 지난 2013년 유전자 검사를 받은 뒤 충남 천안에 친부모가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이의 친부모는 원래대로라면 지난 3월 오하이오에 직접 가서 딸을 만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가이는 지난 9월 코로나19 속에서도 홀로 한국으로 날아와 격리생활을 마친 뒤 친부모를 만났다. 2주간 가족과 추석도 함께 보내며 정을 나누다 가이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시 미국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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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최근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규제가 완화되고 소셜미디어(SNS)와 유전자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렇게 입양아와 친부모가 상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통화나 소셜미디어(SNS)로 상봉에 앞서 친부모와 소통하고 있는 입양아들도 생겼다.

어릴 적 미네소타주로 입양된 켈시 크랜츠(33)는 이미 영상통화와 채팅으로 친부모들과 친분을 쌓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많은 대화를 해서 친밀해졌다. 한국에 갔을 때 너무 어색하지만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국계 미국 입양아인 앨리슨 영(38)은 남편과 친자식 3명을 데리고 한국에 왔다. 2주동안의 호텔 격리생활을 마친 뒤 생모와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검역 규정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 문제로 가족 상봉을 취소한 이들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쌍둥이 자매인 미아 리드(48)와 메건 도어(48)는 고인이 된 줄만 알았던 친모가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고 크게 놀랐다. 알고보니 형제자매도 있었다. 이들은 지난 6월 한국으로 와서 가족 상봉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을 보류했다.

NYT는 입양을 연구하는 미니애폴리스의 역사학자 켈리 콘딧슈레스타의 연구를 인용, 1950년대부터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아동의 수는 2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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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서 한 보육사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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