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인여성, 속옷 매장서 ‘피해자 코스프레’

뉴저지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서 흑인여성 폭행

촬영사실 알고 울부짖고 누우며 자신이 다친 척

뉴저지주의 한 속옷 매장에서 백인 여성이 흑인 여성을 폭행하고도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 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금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0일 뉴저지주 밀번에 있는 쇼핑몰의 한 속옷 매장에서 백인 여성이 흑인 여성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상황은 피해 여성이 직접 촬영한 영상 8개를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백인 여성은 상대방이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오히려 피해자 흉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감싼 채 울부짖거나, 매장이 떠나갈 듯 괴성도 지르고, 심지어 바닥에 눕기까지 했습니다.

백인 여성은 자신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한동안 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소란을 듣고 출동한 쇼핑몰 경비요원은 오히려 흑인 여성에게 쇼핑몰을 떠나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터뜨렸고, 이에 지역 보안관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MAMA AFRICA MUSLIMAH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