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다에서 상어 만나면 어떻게 하나?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 사이로 검은 지느러미가 보입니다.

허리춤밖에 오지 않는 얕은 바다에 상어가 출현한 겁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플로리다주 나바르비치에 상어 한 마리가 나타나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상어는 유유히 헤엄치다 사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죠스가 나타났다”는 먼 나라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오늘(6일) 한국 삼척 앞바다에서도 상어가 잡혀 화제가 됐습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삼척시 임원항 동방 약 3.7km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있는 상어 한 마리를 어부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상어는 길이 211cm, 둘레 150cm, 무게 약 80kg로, 애초 식인상어 일종인 백상아리로 알려졌다가 악상어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최근 동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에서 상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보시죠.

<제작 : 진혜숙 한성은>

[영상] 해수욕 중 뾰족 지느러미 '스윽'…바다에서 상어 만나면 어떻게?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