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경찰 추격 피해 아찔한 높이서 추락

LA 강도 용의자 아파트 옥상서 뛰어내려…목숨 건져

유튜브에서 보기

LA 남부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 용의자 1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아찔한 높이의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경찰 바디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사우스 LA 33번가의 한 아파트에서 4명의 강도단이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를 묶고 차 열쇠를 훔쳐 달아나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3번째 용의자인 제프리 애스큐는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이 추격하자 아래에 있는 다른 건물로 뛰어내렸다. 애스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접근한 경찰관의 비살상용 권총에 맞은 뒤 체포했다.

경찰은 “애스큐가 망치를 들고 있었는데 총이라고 생각해 치명적이지 않은 범위내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바디캠에는 경찰이 애스큐에게 “움직이지 마, 손을 뻗지 마”와 같이 명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애스큐를 체포한지 몇분 뒤 옷을 갈아입고 현장을 떠나려던 4번째 용의자 데이언 헨더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