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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서두를 필요없어”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커지고 있다고 진단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3일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아메리칸 퍼블릭 미디어의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시작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리를 얼마나 빨리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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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세의 영향을 파악하는 연준의 임무가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경제 과열의 징후와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일시적 현상, 혹은 다른 지정학적 현상에 따른 결과를 구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흐름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만큼 불확실성이 클 때는 합의점에 도달하는 속도를 늦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어 자신의 이런 우려는 지역 기업인들과 나눈 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미국 경제의 향방에 불확실성이 커져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 주최 행사에서 “작년 말에 단행한 100bp(=1%포인트) 금리 인하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 싶다”면서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우리가 잠시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세 차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총 100bp 인하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 12월 31일에도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월에 있을 다음 연준 정책회의까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관세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연준의 대응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관세가 정책의 주요 동인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어떤 식으로든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이 더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신호를 보지 않는 한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즉각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대가 잘 고정되어 있다면 연준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살펴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지난 며칠 동안 발표된 것처럼 광범위한 보편관세가 부과되면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정책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얼마나 클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특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노동 시장에서 연준이 계속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반복했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정책적 측면에서 분명히 추가적인 정상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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