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허리케인 격상…남부 조지아 비상

열대성 폭풍에서 다시 1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

6일 오후 플로리다 상륙…조지아 거쳐 대서양 행

올해 카리브해에서 형성된 첫 허리케인인 ‘엘사(Elsa’가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된지 하루 만에 세력을 강화해 다시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현재 시속 73마일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 엘사는 6일 오후 플로리다 키스 지역을 거쳐 미국 연안에 상륙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엘사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남부, 캐롤라이나 지역을 거쳐 대서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달리아시 등 조지아 남부 도시들은 현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케인 엘사 위성사진/NHC
엘사 경로/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