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거북이 마라톤 대회 열린다

6월 14일-8월 14일까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1 애틀랜타 언택트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오는 14일(월)부터 시작된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그룹은 지적 발달장애, 지체장애 모두 참가 가능하고 휠체어, 워커, 지팡이등 모든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장애인 그룹은 어린이 및 청.장년 시니어 등 남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총 1004명으로 미국 502명, 한국 502명이다.

특별히 스마트폰으로 거리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나이키 측과 협의해 두 달 동안 무료로 앱(Nike Run Club)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회 종목은 혼합 마라톤(수영, 자전거, 달리기, 걷기) 기록을 기준으로 거북이조, 챔피언조, 슈페리얼조, 아이언맨조 등으로 나눠진다.

참가 신청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웹사이트(www.kpsausa.org)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선수당 10달러이다.

시상은 각 조별로 거북이상, 챔피언상, 슈페리얼상, 아이언맨상을 수여하며, 장애인 특별 거북상, 장애인 우수선수상이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 및 기록 인증서를 증정한다. 8월14일 까지 전체 거리를 합산해 인증 사진을 찍어서 웹사이트에 업로드를 하면 된다.

이 대회는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한국 자매결연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유소년축구클럽이 주관한다. 협력기관으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재미조지아체육회, 아틀란타밀알장애인선교단, 원미니스트리, 샤인커뮤니티가 참여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문의 및 연락처 : 천경태 회장(678-362-7788) soccerchun@gmail.com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