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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산 현대 엘란트라, 미국 판매 400만대 돌파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현대 엘란트라/현대차 제공

1991년 출시 이후 24년 만에 기록…한국차 최초 성과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40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 브랜드 차량 가운데 미국 누적 판매 400만대를 달성한 것은 아반떼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18일 엘란트라가 1991년 미국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401만661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진출 14년 만인 2005년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했으며, 2013년과 2018년에 각각 200만대와 3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4년간 연평균 판매량은 10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엘란트라는 2022년 이후 매년 현대차의 미국 내 세단 판매량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세단 두 대 중 한 대는 아반떼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의 꾸준한 판매 배경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아반떼는 가솔린 모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N 모델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국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2000달러 중반대로, 동급 경쟁 차종인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란트라는 2012년과 2021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아반떼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한국 브랜드 차량 최초로 미국 누적 판매 400만대를 달성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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