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학교들 “16일 등교하지 마세요”

귀넷-풀턴 ‘디지털 러닝데이’…포사이스 2시간 늦게 등교

하루종일 내린 비가 새벽 저온에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예고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들이 속속 학교 문을 닫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16일 하루를 ‘디지털 러닝 데이’로 지정하고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며 교사들도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급식 서비스는 이날 하루 제공되지 않는다.

풀턴카운티 교육청도 이날 디지털 러닝 데이를 운영하지만 교사가 아닌 교직원과 행정직원은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출근해야 한다. 디캡카운티은 아예 이날 하루를 임시 휴교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포사이스카운티와 애틀랜타시 교육청은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학생들은 평소보다 2시간 늦게 등교하도록 결정했다. 캅카운티와 마리에타시 교육청은 이번 한주 내내 겨율방학을 실시하는 중이다.

버스 차고지에 스쿨버스들이 주차해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