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비·교통 시스템 개선·3000명 자원봉사 배치…치안 강화도 추진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95일 앞두고 애틀랜타가 약 5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WSB-TV에 따르면 애틀랜타 시와 조지아주 당국은 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방문할 팬들이 도시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댄 코르소 애틀랜타 스포츠 카운슬 회장은 “현재 준비 단계에서 운영과 팬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경기 기간 동안 약 50만명의 방문객이 애틀랜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 팬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주 지도자들은 도로 재포장과 교통 운영 계획을 포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중교통 기관인 MARTA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대부분의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안내를 위해 약 3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며 이들 대부분은 이중 또는 다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됐다.
치안 대책도 주요 준비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대회 기간 동안 경찰 근무 시간을 12시간 체제로 전환해 경비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찰스 햄프턴 애틀랜타 경찰 부국장은 경찰이 독일과 영국을 방문해 대규모 축구 경기 운영 방식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기마 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대회 기간 동안 주요 지역에서 치안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연방 보안 보조금이 아직 워싱턴에서 승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다.
당국은 보조금이 조만간 지급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준비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