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주차대란 곧 해소”

공항 내 주차장 모두 만원…이용자들 “이런 일 처음”

7500대 수용 ‘파크 앤드 라이드 ‘주차장 19일 재오픈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최근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주차대란을 겪고 있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WSB-TV에 따르면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탑승객들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에는 공항내 주차장을 이용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한 이용자는 방송에 “지난 15~20년간 공항을 이용해 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리아나 밀러씨는 “주차 공간을 찾느라고 1시간 이상 공항을 순회해야 했다”면서 “주차를 어렵게 했는데 아마 비행기를 놓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 당국은 “하루 탑승객기 200만명을 넘는 날이 이번 주에만 3번 있었다”면서 “이미 팬데믹 이전의 항공 수요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부 주차시설이 폐쇄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당국은 “그동안 문을 닫았던 ‘파크 앤드 라이드(park and ride) 주차장이 19일부터 재오픈한다”면서 “7500대를 수용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공항 보안 검색구역/ Atlanta Airport Twitter @ATLair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