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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연말연시 여행객 530만명 예상

12월 19일부터 1월 4일까지…“조기 도착·실시간 정보 확인 당부”

미국 최대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이 올해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약 530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00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연말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항 측은 12월 19일(금)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를 공식적인 연휴 여행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12월 26일(금)로 하루 약 34만8150명이 공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520만 명 이후 최대 규모의 연말 이용객 수다.

공항 당국은 성명에서 “연휴 기간 항공편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객들은 국내선은 출발 최소 2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과 주차장 혼잡이 예상돼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행객들은 공항 공식 홈페이지인 atl.com을 통해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 보안 검색 대기 시간, 공항 내 식음료 매장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항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ATLairport)을 팔로우하면 실시간 공지와 교통 상황을 받아볼 수 있으며, 항공편별 세부 정보는 각 항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항 측은 연휴 기간 주차장이 자주 만차에 이를 수 있고, 공항 내 일부 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사전에 ATL West Deck, ATL Select,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공항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가족과 재회를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충분한 여유를 갖고 공항을 이용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항과 항공사, 여행객이 함께 협력해 혼잡을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애틀랜타 공항에 길게 늘어선 줄/Fox 5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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