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김현경 교장 연임 확정

정기이사회 열고 회장 연임안 만장일치로 통과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29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 김현경 교장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는 이국자 이사장과 김현경 교장의 인사에 이어 전 회의록 재검, 학교 현황 보고 및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안건으로 선우인호 고문이 지난 4월3일 교장 선출위원회에서 김현경 교장의 연임안에 대한 활동보고및 인준을 건의하자 이사들은 이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국자 이사장은 “김현경 교장의 이사회의 승인이 결정돼 오는 7월부터 2년간 교장직을 수행하게된다”고 말했다.

김현경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신임 교장으로 선배 교사들의 조언을 잘 듣고 화합하면서 차세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노력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새로운 결정을 통해 선생님들과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빠르게 맞춰나가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교장은 “변화된 수업방식으로 조금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선생님들과 힘을 합쳐 40년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학생들이 미국사회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물관리위원회 박영규 이사는 한국학교 새 사무실 구입을 위해 수고해 준 김영자 이사와 선우인호 이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어 썬 박 서기 이사는 새사무실 구입현황 및 건물 관리 보고를 영상으로 보고했다.

건축기금 후원금 결산보고 및 이사회비 결산보고를 조성혜 재무이사가 실시했고, 이경철 감사가 이를 승인해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김현경 교장은 학교 현황과 개교 40주년 기념행사 결과를 보고하고 2021-2022학년도는 한국학교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선우인호 고문이 교장 선출위원회에서 김현경 교장의 연임안에 대한 활동보고를 하고있다.

이국자 이사장과 김현경 교장

김현경 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