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개관 후 동남부 6개주, 푸에르토리코 등 관할
플로리다 한인들 출장소 필요성 제기…실현 가능성은 ‘아직’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은 미국내 9개 한국 재외공관 가운데 한 곳으로 자난 1976년 12월 개관한 뒤 지난 46년간 동남부 6개주와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의 한인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역대 총영사는 ▷초대 오명호(1976.12~1978.06) ▷2대 안영철(1978.07~1981.03) ▷3대 주동운(1981.04 ~ 1982.11) ▷4대 송학원(1982.12~1986.03) ▷5대 박련(1986.04~1987.07) ▷6대 김석현(1987.08~1991.01) ▷7대 김현곤(1991.01 ~ 1992.08) ▷8대 권영민 (1992.09~1995.01) ▷9대 장훈(1995.02~1998.03) ▷10대 유광석(1998.04 ~ 2000.07) ▷11대 조중표 (2000.08~2003.06) ▷12대 김성엽(2003.07~2005.04) ▷13대 이광재(2005.05~2008.08) ▷14대 전해진(2008.09~ 2011.08) ▷15대 김희범(2011.09~2014.07) ▷16대 김성진 (2014.10~2017.12) ▷17대 김영준(2017.12~2021.06) ▷18대 박윤주(2021.06~현재) 등이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미국 9개 총영사관 가운데 LA(1948년), 호눌룰루(1949년), 뉴욕(1949년), 샌프란시스코(1949년), 시카고(1968년), 휴스턴(1968년)총영사관에 이어 7번째로 개설됐다. 시애틀총영사관은 1977년 개설됐으며 1979년 개설된 보스턴총영사관은 1982년 폐쇄된 뒤 1989년 재개설됐다.
미국 9개 총영사관 가운데 매입을 통한 청사 국유화가 이뤄진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LA, 호눌룰루, 시애틀 등 5개 공관이며 애틀랜타와 시카고, 보스턴, 휴스턴 등은 지난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사 국유화가 추진됐지만 아직 성사되지 못했다 .
이번 국유화 추진으로 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단독건물 마련이 성사되면 남은 과제는 출장소 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플로리다주 한인사회는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등을 통해 플로리다 출장소 설립을 건의한 상태다 .
하지만 플로리다 출장소 개설을 위해서는 한인 인구 규모와 함께 외교적 중요성 등이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개설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출장소를 두고 있는 총영사관은 뉴욕(필라델피아 출장소)과 휴스턴(댈러스 출장소), 호눌룰루(하갓냐 출장소) 등 3곳이며 외교부 직속인 앵커리지 출장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