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국적이탈 업무 가장 많아…“동포 민원 큰 호응”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은 지난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이틀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및 인근 지역 동포들의 민원 편의를 돕기 위해 샬롯 열린교회(1015 S Trade St, Matthews, NC 28105)에서 순회영사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영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여권 업무와 국적 이탈 신청 등이 주를 이뤘다. 두 차례에 걸친 민원 접수는 원활하게 이뤄졌고, 민원인들은 대부분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온 덕분에 업무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남사라 샬롯한인회장은 “첫 날은 민원인이 많아 정신없이 바빴지만, 둘째 날은 조금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한인회 단체 채팅방을 통해 수차례 공지한 덕분에 민원인들이 서류를 완벽히 갖추고 오셔서 큰 혼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순회영사 장소를 제공한 샬롯열린교회(담임목사 최윤석)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신자들의 자원봉사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샬롯한인회 실무진 여성들은 행사 기간 내내 솔선수범해 봉사했다. 남 회장은 “영사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동포들께서 ‘수고 많으셨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며, “심재옥 28대 샬롯한인회 이사장의 따뜻한 격려도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상연 기자paul@atlanta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