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지아 15세 소녀, 수영중 벼락맞아 사망

타이비 아일랜드서…미국서 한해 20여명 낙뢰로 숨져

지나 12일 조지아주 휴양지인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수영을 즐기다 번개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던 여성(본보기사 링크)이 결국 사망했다.

타이비시 당국은 13일 “전날 오후 3시30분경 17번가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 1명이 낙뢰 피해를 당해 긴급출동한 응급구조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뒤 병원으로 후송했다”면서 “피해자는 15세 소녀로 밝혀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기상 전문방송인 웨더채널에 따르면 보험정보연구소 조사결과 2010년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매년 평균 26명이 낙뢰로 인해 희생되고 있다.

2019년에는 20명이, 2020년에는 17명이 번개에 맞아 사망했고 2020년의 경우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각 3명이 낙뢰로 숨졌다.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지난해 각 1명의 낙뢰 희생자가 발생했다.

▶ 보험정보연구소( 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 통계 링크

12일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숨진 소녀는 올해 조지아에서 처음 발생한 낙뢰 희생자이다. 기상 당국은 “낙뢰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물론 인근에서 낙뢰가 목격될 경우 수영이나 골프 등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년 주별 낙뢰 사고 사망자 현황/Courtesy: 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 ii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