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지아 공립대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생-교직원들 강의실서 꼭 써야…방문객도 적용

15일부터 실시…자신의 기숙사, 사무실서는 예외

가을학기 대면수업을 결정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아 비난을 받아왔던 조지아 공립대학교 시스템(USG)이 6일 전격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발표했다.

USG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교수와 직원, 학생, 방문객들은 대학 캠퍼스 빌딩 내부에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이 규정은 7월15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USG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착용을 요청받았는데도 거부할 경우 강의실 등 해당 시설에서 떠나야 한다”면서 “반복해서 착용 규정을 어기는 사람은 교직원이나 학생 처벌규정에 따라 적절한 징계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내의 경우 자신의 기숙사 방이나 연구실, 오피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며 야외 공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진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USG는 “의학적 이유로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용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조지아대학교(UGA)와 조지아주립대(GSU), 조지아텍, 케네소대학교, 조지아귀넷칼리지 등 USG 소속 공립대학교는 모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UGA 캠퍼스의 상징인 Arch. / UG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