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 18%↑…산업생산도 석달만에 증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위축했던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조짐이다.
3~4월 역대급 충격파를 반영했던 소비·생산 지표들은 5월 들어 반등 국면으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 소비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16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지난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동시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의 갑절을 웃도는 수치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 8.3%, 4월에는 14.7% 각각 감소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고용 증가와 실직자 지원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44.1%, 식당 29.1%, 건축자재 10.9%, 온라인 판매 9% 각각 증가했다. 의류 판매는 한 달 전보다 거의 3배가량 급증했다.
생산 지표도 반등에 성공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2.6% 증가를 전망했던 시장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4.5% 감소했고, 4월에는 무려 12.5% 급감했다. 이는 연준의 관련 통계가 집계된 101년 역사상 최대 감소 폭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3~4월 두 달 간 위축했던 미국 전역의 소비·생산활동이 서서히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이 지역별로 ‘코로나19 셧다운’을 완화하고 부분적으로 경제활동 재가동에 들어가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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