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이메일 통해 개인정보·금전 요구…사기 수법 다변화
2026년 세금신고 시즌을 맞아 납세자를 노린 IRS(국세청) 사칭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우수기업협회(Better Business Bureaus, BBB)는 “이들 사기는 주로 전화로 시작되며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경고했다.
첫 번째 유형은 IRS 요원으로 가장한 사기꾼이 체납 세금이 있다며 압박해, 선불 카드나 송금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위반 시 체포·벌금 위협을 포함한다.
두 번째 유형은 환급금을 발급하겠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이후 이를 신원 도용 등에 활용하는 수법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방 학자금 세금 미납”을 주장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사기꾼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짜 배지 번호, 이름을 제시하거나 전화번호 표시를 워싱턴 D.C.로 위장하기도 한다.
자동응답(robocall) 음성이나 IRS 로고·색상을 사용한 이메일을 보내 공식처럼 보이게 하기도 한다. 납세자가 즉시 행동하도록 압박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IRS는 실제로 즉시 결제를 요구하거나 특정 결제 수단을 강요하지 않으며, 전화로 신용카드 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
IRS는 체납 세금에 대해 질문하거나 이의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납세자에게 항상 보장한다. 또한 IRS는 연락을 우편으로 먼저 시작하며, 전화·문자·이메일·SNS를 통한 사전 연락은 공식이 아니다.
최근에는 IRS를 사칭해 미청구 환급금이 있다고 속이는 우편 사기도 보고됐다. 박스에 담긴 편지 안에 개인·금융 정보를 요구하며, 실제 IRS와 유사한 문구와 디자인을 사용한다.
BBB는 납세자가 IRS인지 확인이 필요할 경우 직접 기관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고를 가능한 빨리 완료해 사기조직이 개인정보로 가짜 신고를 하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