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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짝퉁 마스크’ 1300만개 압수…절반이 중국산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신장위구르 강제노동 수입품 단속도 강화…미국 입국 여행객 거의 반토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짝퉁 마스크’도 범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공개된 영방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9월30일로 마감된 2020 회계연도에 위조 마스크 1300만개가 압수됐다고 보도했다.

위조 마스크란 다른 회사의 판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 제품으로 3M과 같은 주요 업체의 제품을 모방하거나 명품 브랜드의 마스크를 흉내낸 제품이 다수였다.

일례로 신시내티에서는 3M 마스크 1860 모델의 위조품을 담은 상자 21개가 압수됐다. 만약 진품이었다면 6만5520달러 상당이라고 CB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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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외에 식품의약국(FDA)이 금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 17만7000개, 역시 FDA가 금지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만8천정,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홍보됐으나 환경보호청(EPA) 금지 물질이 포함된 소위 ‘항바이러스 목걸이’ 3만7000개가 지난 한 해 동안 압수됐다.

이러한 압수품의 51%는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CBP는 300여곳에 총 1만명의 직원을 배치해 단속 활동을 벌였다.

이번 보고서는 세관 당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강제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수입품 단속을 강화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고 WSJ이 전했다.

2020 회계연도 중 CBP는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에 대해 13건의 인도 보류 명령을 내리고, 1년간 총 5000만달러 상당의 관련 수입품을 압수했다. 이는 2019 회계연도의 14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보고서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국제 여행이 거의 반토막났다는 사실도 담겼다.

CBP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에 미국으로 입국한 총 여행객은 총 2억3800만명으로 전년보다 42% 급감했다. 특히 미국의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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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에서 압수된 중국산 짝퉁 3M 마스크 [CBP시카고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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