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 확진자 3천만명…조지아 30만명

전세계 사망자도 100만명 육박…조지아는 6419명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확진자 증가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누적 사망자도 100만명에 육박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24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3000만34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2500만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며, 지난달 10일 2000만명을 넘어선 지 38일, 지난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선지 82일 만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544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인도(511만5893명), 브라질(441만983명), 러시아(107만9519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504명으로 77위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1120명으로 가장 많아 최악의 핫스폿으로 지목됐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0.35%에 불과한 만큼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수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미국(3만6447명), 브라질(3만4755명), 아르헨티나(1만1892명), 스페인(9437명), 프랑스(7852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각 94만4210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1266명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13만4106명), 인도(8만3230명), 멕시코(7만1678명), 영국(4만1684명), 이탈리아(3만5645명) 등이 뒤를 잇는다.

한편 조지아주는 이날 현재 29만905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해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641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