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취약계층 한인들에 생활비 지원합니다

다른 한인 독지가 본보 통해 총 3만달러 지원 나서

이번이 2차 캠페인…렌트-생활비 부족 한인들 대상

신청자격 동남부로 확대…1인당 최대 1500불 제공

최근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지원한 3만4500달러를 23명의 정부지원 소외 한인들에게 전달하는 1차 사랑나눔 캠페인을 벌였던 애틀랜타 K 뉴스가 이번에 또다른 한인 독지가의 지원으로 2차 3만달러를 지원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역시 익명을 원하는 이 독지가는 실직이나 질병, 기타 사정으로 렌트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한인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0~1500달러를 상황에 따라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원금액은 총 3만달러이며 30명 가량의 이웃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원대상은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정이며 이달 렌트를 내지 못하신 분이나 생활이 어려운 싱글맘, 실직이나 비즈니스 폐업후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분들, 또한 질병이나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히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과 교회 관계자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액은 심사후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미국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는 ▷첨부된 신청서(다운로드)와 함께 ▷은행 거래명세서(Statement)나 최근 세금보고 서류, 또는 렌트나 유틸리티 미납 고지서 등 재정 정보를 본보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이러한 서류 준비가 힘든 분들은 목회자나 이웃등의 간단한 추천서도 가능하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경우 본보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청서 다운로드나 작성이 어려운 분들은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본인의 사연을 간단하게 적어 보내주셔도 됩니다.

특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추천하시는 것도 가능하니 본보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개인정보는 철저한 보안이 보장됩니다.

신청 이메일 news@atlantak.com 문의 텍스트 678-837-5511(음성 통화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원 접수는 오는 6월5일(금)까지 진행되며 마감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합니다.

전례없는 경제위기가 미주 한인사회를 휩쓸고 있지만 사랑과 온정을 나누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보다 훨씬 강력한 한인사회의 사랑과 선행의 전파력에 감사드리며 한인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