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목적 일본 입국자, 격리 3일로 단축

기존 10일서 줄여…업무차 단기 체류자·유학생 등 해당

이달말까지 일일 입국자 35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

일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국경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공영 NHK는 정부가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빠르면 오는 8일부터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보도했다. 입국자들은 3일 자가격리후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오면 해당 기업이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 대상은 업무차 방문하는 단기 체류자나 유학생 등이 해당된다.

또한 일일 입국자 수도 이달말부터 기존 35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한 일본 정부는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를 대상으로 다시 단축을 결정, 국경 개방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86명이다.

도쿄 하네다공항의 항공기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