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니까 오래 탄다…차량 나이 역대 최고

미국 자동차 평균 나이 12.1세…주행거리는 13% 감소

지난해 미국의 평균 차령(차량이 처음 출고된 해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사용된 햇수)이 12.1년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시장 조사업체 IHS마킷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이는 2019년의 11.9년보다 2개월 늘어난 것이다.

IHS마킷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차량 주행거리 및 차량 판매 감소를 평균 차령 증가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미국내 차량 주행 거리는 전년보다 13% 이상 감소했다.

IHS마킷은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상황 개선과 최근 신규 및 중고 차량의 판매 증가세를 근거로 올해는 평균 차령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포드 자동차 판매장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