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아파트 나흘째 수색작업…사망자 9명으로 늘어

미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신화=연합뉴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신화=연합뉴스]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나흘째를 맞아 일요일인 27일에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고의 확인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사고 피해자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사고 현장에서 시신 8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모두 9명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집계된 사망자 5명보다 4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건물 잔해 밑에서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올라 구조 업무를 방해해온 불길은 잦아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