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백악관서 쫓겨나나?

3살 셰퍼드 ‘메이저’ 경호원 공격…델라웨어 집 이송

13살 ‘챔프’도 함께 옮겨…당분간 ‘퍼스트 도그’ 없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데리고 들어간 ‘퍼스트 도그(First Dog)’인 3살 셰퍼드 메이저(Major)가 경호원을 공격하는 바람에 델라웨어 자택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8일 “메이저가 이전에도 경호원과 비서진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다 최근 경호원 1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면서 “경호원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는 바이든 부부가 지난 2018년 델라웨어 애니멀 셸터에서 입양했으며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 가운데 최초로 구조된 셸터에서 구조된 강아지로 기록됐다.

백악관은 사고 직후 곧바로 메이저와 13살 셰퍼드 챔프를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자택으로 이송시켰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구체저인 이송 이유와 향후 계획을 백악관에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반려견을 복귀시키자” [바이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