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 재외동포 대상 ‘밀양아리랑 공모전’

아리랑 세계화 위해 음악·학술·영상 분야 공모

밀양문화재단, 재외동포·내외국인 대상 '밀양아리랑 공모전' - 1

밀양문화재단은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재외동포와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아리랑으로 불리는 밀양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음악·학술·영상 세 분야에서 공모한다.

올해 신설된 영상 분야는 밀양아리랑을 활용한 짧은 춤사위 등을 녹화해서 보내면 된다.

홈페이지(www.mycf.or.kr)에서 신청을 받으며, 마감은 7월 11일이다. 각 분야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서 7월 19일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

음악 분야는 대상(1명)·최우수상(1명)·우수상(2명)에 각각 밀양시장상과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밀양아리랑 음원 개발 및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자격도 부여한다.

학술 분야는 대상과 최우수상 각각 1명에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하반기 개최 아리랑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기회도 준다.

영상 분야는 대상·최우수상·장려상에 각각 200만원, 10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재단 관계자는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상설 전시관을 열고 음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흥겨운 장단과 경쾌한 가락이 특징인 밀양아리랑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