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애틀랜타 “이념 갈등 없다”

2022년 2분기 정기회의…훈포장 추천 등 안내

일부 위원 새 정부 출범후 사퇴 표명했다 철회

마이애미 협의회는 회장 사퇴…공석으로 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지난 25일 오후 1시 둘루스 1818 클럽에서 제2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오는 9월 서울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해외자문위원 회의 참석과 훈포장 추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형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하는 헌법기관으로 조직 내에서 이념 갈등은 없으며 평화통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정권이 교체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던 일부 애틀랜타 자문위원들이 “새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국 사퇴의사를 철회했지만 새 정부의 이념 및 통일정책에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펼쳐 논란이 돼왔다.

또한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해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조은하 위원이 댈러스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세계여성컨퍼런스 참석 보고를 했으며 최석기 위원은 오는 8월14일 개최되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소개했다. 이어 김영기 위원은 지난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결산 보고를 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은하 위원이 세계여성컨퍼런스 참석 보고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