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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날씨?…북동부는 폭설·애리조나는 화염기둥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뉴욕주 등 4월 폭설로 몸살…기후변화로 기상이변 속출

뉴욕주 등 북동부에는 4월 폭설이 내리고 남서부 애리조나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과 맞물린 재해로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AP통신, BBC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봄 눈
펜실베이니아주 봄 눈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뉴욕주의 빙햄턴 시에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36.8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버질 타운의 경우 45.72cm의 눈이 왔는데 이는 예상 적설량의 최고치였다.

뉴욕주 올버니에서는 번개가 치면서 눈이 내리는 현상도 관측됐다.

바닷가에 있는 보스턴과 뉴욕시에는 눈 대신 폭우가 내리면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이 침수되기도 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북동부 지역 일부 주에 겨울 폭풍 경보를 내린 상태다. 또 시간당 최고 40마일 강풍이 불면서 폭설로 무거워진 나뭇가지가 부러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운전자들에게 길에서 가능한 한 벗어나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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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설 등으로 뉴욕주 20만 가구를 포함해서 북동부 지역에서 30만 가구가 정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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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화염 치솟는 미 애리조나 산불 현장
연기·화염 치솟는 애리조나 산불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리조나주 북부의 유명 관광지 플래그스태프는 산불로 고통을 받고 있다.

원인 불명의 이번 산불은 플래그스태프에서 북동쪽으로 1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17일 오후에 시작됐다.

최고 시속 80km의 돌풍과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최고 30m 높이의 화염 기둥으로 20여 채의 가구가 불타고 700여 가구가 대피한 상태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코코니노 카운티는 이날 오전 0.4㎢이었던 산불 규모가 저녁에는 23㎢로 확대하고 재가 하늘에서 쏟아지자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산불은 현재 인구 밀집 지역에서 벗어나 ‘선셋 크레이터 화산 내셔널 모뉴먼트’ 등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나 확인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운티 당국은 소방관 등이 가가호호 방문해 대피 통보를 하다가 산불에 고립되는 것을 우려해서 빠져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산불 진화에는 20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추가로 더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평년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변수다.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에는 산불 우려에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지난 30년간 남서부 지역을 더 따뜻하고 건조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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