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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올해 왕관은 미스 인도 머리에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이스라엘서 열린 대회, 팔레스타인 문제 등 논란 속 폐막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여러 논란 끝에 13일 폐막해 뒷말을 남겼다.

AP 통신과 CNN 등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열렸고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을 이유로 보이콧 목소리가 제기되는 등 다양한 논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문화체육예술부가 미스 남아공 라렐라 음스와네의 대회 출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과거 자국에서 백인이 흑인을 차별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를 펴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발맞춰 팔레스타인 인권단체들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권을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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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스와네는 정부와 인권단체의 압박에도 대회 참가를 강행했다.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불참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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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에 선정된 미스 인도 하르나즈 산두/Miss Univers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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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자국 대표를 내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를 언급하는 대신 실무적 어려움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그리스에서는 2019년 미스 월드 그리스 출신인 모델 라파엘라 플라스티라가 지난 8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데 아무 일도 없는 양 무대에 설 수 없다”며 기권을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플라스티라가 그리스 대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작년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미스 멕시코 출신의 안드레아 메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스 유니버스는 정치나 종교적 운동이 아니다. 이것은 여성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으로도 운영상 혼란을 겪었다.

미스 프랑스가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탓이다. 그는 열흘간 호텔에서 격리됐다가 간신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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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나즈 산두

지난달 하순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해 이스라엘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별도의 특별 허가를 얻어 입국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한편, 올해 미스 유니버스 타이틀은 발리우드 배우 겸 모델인 미스 인디아 하르나즈 산두에게 돌아갔다.

올해 70회를 맞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각국에서 80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파라과이와 남아공 대표에게 돌아갔다.

1951년 시작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https://twitter.com/MissUniverse/status/1470227063789563907?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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