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노는 대신 밤 9시에 취침하는 Z세대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18세부터 35세까지의 젊은이들이 건강을 위해 밤늦게까지 놀기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택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유흥산업도 변화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강과 수면 시간 사이의 연관성을 깨닫게 된 젊은이들이 취침 시간을 앞당기고, 늦은 저녁 식사를 거절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추세 변화는 외식과 유흥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식당 평점 사이트 옐프에서는 오후 4~6시대 식당 예약 건수가 증가하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의 예약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침대가 전시된 국제 수면·건강 박람회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