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상륙한 장수말벌 침 독성이 한국 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립수목원은 최문보 경북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 4년간 말벌류 5종의 독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제한 말벌 독을 실험용 쥐에 투입한 뒤 반수 치사량(실험동물의 반수가 죽는 독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독성 강도는 장수말벌, 꿀벌, 좀말벌, 털보말벌, 등검은말벌, 왕바다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꿀벌의 독성이 의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독성이 강한 장수말벌의 독성이 꿀벌의 1.3배에 불과했다.
국립수목원은 “꿀벌 독 역시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며 “다만 말벌은 꿀벌과 달리 침을 연속해서 쏴 주입량이 많고, 집단공격해 더 위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해 벌초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말벌류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 쏘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7만명이며 이 중 30%는 9월에 발생했다.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발견된 장수말벌은 최근 조지아주 사바나에서도 벌집이 발견돼 농업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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