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영사회의 애틀랜타서 개최

지난 30일 조현동 주미대사 주재…대선 전망 공유

2024년도 미국지역 총영사회의가 지난 30일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조현동 주미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미국 각 지역 총영사·출장소장들이 참석했으며 외교부 북미국, 양자경제외교국, 공공문화외교국, 영사안전국 및 재외동포청 관계자도 함께 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는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 동향에 대한 전망과 분석이 공유됐다”면서 “또한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공관장들은 미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공외교 추진 전략과 재외국민 보호 및 동포사회의 미국 내 정치적 위상강화 등 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참석 공관장들은 한미간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면서 “공관장들이 각 공관의 1호 영업사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총영사회의 참석자들은 31일 조지아주에 소재한 한국기업 투자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미국지역 총영사회의 모습./애틀랜타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