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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 바닥 찍고 ‘회복중’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상반기 판매 두 자릿수 증가…글로벌 공급망 안정·소비자 구매욕 회복

딜러에 인도되는 신차딜러에 인도되는 신차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올해 상반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탓에 올해 미국 신차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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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천700만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390만대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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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수급난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규모가 커진 것이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업체들의 생산이 안정화된 데다가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되살아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기간 불투명한 경제 전망 탓에 신차 구매를 미뤘던 개인 소비자들과 법인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딜러의 보유한 재고 차량은 19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평균 재고 분량인 350만 대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2%나 늘어난 수치다.

미국 닛산자동차의 판매 담당 부사장 주디 휠러는 판매 증가의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생산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닛산의 신차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에 25%나 증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는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 정보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신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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