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팁 문화 이제 도를 넘어섰다”

뱅크레이트 설문조사…3명중 1명 “통제 불가능”

“미국인들은 팁에 지쳐가고 있다”

폭스뉴스는 15일 뱅크레이트의 새로운 설문 조사를 인용해 미국인 3명 중 1명은 “팁을 기대하는 관행이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의 팁 문화는 18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관행은 낮은 임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팁을 받는 근로자의 연방 최저 임금은 시간당 2.13달러로 일반 근로자의 최저 임금인 시간당 7.25달러와 비교된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위험을 무릅쓴 서비스 업종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팁 액수가 늘어났지만 현재도 확장된 팁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뱅크레이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팁이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답했고 59%는 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72%가 팁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대표기자, 챗GPT 이용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코럴게이블스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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