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로맨틱한 주는?

발렌타인 데이 앞두고 이혼율, 소통방법 등 조사

네바다 1위, 조지아는 35위 차지…켄터키가 꼴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데이터 조사 사이트인 와이즈 보터(wisevoter.com)가 미국에서 가장 로맨틱한 주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각 주의 결혼율과 이혼율, 이모지(emoji) 사용비율, 발렌타인 데이 소비액 등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비교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네바다가 높은 결혼율에 비해 비교적 낮은 이혼율(10.66%)로 미국에서 가장 로맨틱한 주로 선정됐다.

네바다는 또한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는 주 톱 5위에 들기도 했다. 이어 하와이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유타, 메릴랜드, 코네티컷, 버몬트 등이 톱 10에 들었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로맨틱하지 않은 주는 켄터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전체 35위를 차지했고 노스캐롤라이나 23위, 테네시 31위, 사우스캐롤라이나 37위, 앨라배마 47위 등 동남부 주들은 대부분 하위권을 기록했다. 동남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wisevoter.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