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반려견 첫 코로나19 확진

독일 셰퍼드, 주인에 옮아…완치판정

연방 농무부(USDA) 국립수의연구소는 2일 “독일 셰퍼드 1마리가 코로나19 감염돼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는 미국내 첫 반려견 감염 케이스”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셰퍼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주인에게 감염됐으며 같은 집에 있는 다른 개는 증상은 없었지만 항체검사 결과 항체가 형성돼 있었다.

미국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뉴욕 동물원의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고양이에 이어 이번 독일 셰퍼드가 4번째 케이스이다.

독일 셰퍼드/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gomagoti